작년 말로 33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 퇴직을 하였다.
그동안 안정적인 공기업에 근무한 덕택으로 경제적인 큰 문제 없이 여유 시간을 활용하여 입꼴 문자를 창제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하여 입꼴 메모 앱과 입꼴워드를 개발하여왔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이 정도의 성과물을 낸 것도 안정적인 직장 덕분이었다.
퇴직 후에는 입꼴의 발전을 위해서 매진하고 싶었으나 결혼을 늦게하여 올해 대학교 입학하는 딸과 고등학생인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서는 새로운 직업을 구해야할 입장이다.
평생 노력해온 입꼴문자와 입꼴메모, 입꼴워드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생활할 수 있을 정도라면 좋으련만 현재로서는 전무하기 때문에 아쉽다.
새로운 직업을 갖으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입꼴의 발전에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마음대로 되려나 걱정이 된다.
정년 퇴직 후에는 새로운 직업을 얻기도 어렵고 얻더라도 소득이 많지 않아서 이전 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줄어들 것 같다.
아무튼 열심히 노력해보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