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 새 글자
아래아를 살리자
입꼴
2013. 10. 9. 08:06
아래아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 가장 중요한 기본 홀소리였다.
그리고 1910년 이전까지는 상당히 많은 단어에서 사용되었다.
아래아 글자가 사라진 것은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한글맞춤법 통일안'이 제정되면서 ㆍㅿㆁㆆ 넉 자를 제외한 결과다.
이것은 1940년 훈민정음해례가 안동에서 발견되기 이전으로서 아래아는 물론이고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했던 시기이다.
1912년 조선총독부에서 [ㆍ]를 폐기한 보통학교용 언문철자법을 사용
1920년 조선총독부에서 [ㆍ]를 배제한 조선어사전을 출간
1930년 조선총독부에서 [ㆍ]를 배제한 언문철자법을 제시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ㆍ]를 배제한 한글마춤법 통일안 발표
이러한 사용법이 시행된 후 1940년 훈민정음해례가 발견되어 훈민정음의 창제원리가 자세히 알려지게 되었다.
아래아의 발음은 ㅗ,ㅡ,ㅏ 의 중간 위치에서 발음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데 이러한 홀소리 발음은 일본어에는 없는 발음으로 당시 일제시대의 정치적인 영향으로 제외된 것이 아닌가 싶다.
아래아 발음은 지방 사투리에 아직도 많이 사용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런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앞으로 살려써야 할 것이다.
아래아 발음이 되는 낱말들을 아시는 분은 게시판에 많이 제공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